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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경향]「최가경 변호사의 상속 승소 노트」 뒤집힌 항소심… 설득은 ‘기록’에서 시작된다
등록일 2026.10.13
조회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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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경 변호사의 이혼 승소 노트] 뒤집힌 항소심… 설득은 ‘기록’에서 시작된다
출처: 레이디경향 · 2026. 07. 10 14:54 · 최가경 변호사
1심에서 불리한 판결을 받았다고 해서 항소심이 단순히
같은 주장을 한 번 더 반복하는 절차인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1심 판단이 어디에서 잘못됐는지 기록과 증거를 통해 구체적으로 찾아내고,
재판부가 사건을 다시 볼 수 있도록 설득하는 것입니다.
이번 승소 노트의 핵심
항소심은 1심을 반복하는 절차가 아닙니다.
1심이 왜 잘못됐는지를 설득하는 절차이고,
그 설득은 ‘억울함’이 아니라 기록에서 시작됩니다.
1심이 왜 잘못됐는지를 설득하는 절차이고,
그 설득은 ‘억울함’이 아니라 기록에서 시작됩니다.
1심에서 이미 크게 기울어진 사건
의뢰인은 다른 변호사를 선임해 1심을 진행한 상태였습니다.
의뢰인 측은 15억 원 상당의 재산분할금을 청구했고,
상대방은 5억 원을 청구했습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의뢰인의 청구를 받아들이기보다
오히려 의뢰인이 상대방에게 위자료와 재산분할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양측이 이미 제출한 서면만 45회에 달할 정도로 상당한 공방이 이루어진 사건이었습니다.
항소심의 출발점: 1심이 무엇을 놓쳤는가
1심은 의뢰인 부모의 무리한 사업 확장과 실패를 혼인 파탄의 원인으로 보았습니다.
항소심에서도 이는 의뢰인에게 불리한 사실관계였습니다.
그러나 기록을 다시 검토하는 과정에서
사업 실패로 인한 손실만이 아니라 그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의 상당 부분이
의뢰인 부부에게 귀속됐다는 점이 발견됐습니다.
손실은 의뢰인 측의 책임으로 평가하면서,
같은 사업에서 발생한 이익이 부부 공동생활과 재산 형성에 기여한 부분을 충분히 보지 않았다면
판단의 균형을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항소심 전략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항소심 승소 전략
01 · 기록 전면 재검토
1심 판결문과 양측이 제출한 45회의 서면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
1심 판단의 논리와 증거관계를 재구성했습니다.
02 · 불리한 프레임 재구성
‘의뢰인 부모의 사업 실패’라는 불리한 사실 자체를 부정하기보다,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이 부부에게 어떻게 귀속됐는지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논리로
쟁점의 틀을 다시 세웠습니다.
03 · 새로운 증거 수집
사업상 이득이 실제 의뢰인 부부에게 귀속됐다는 자료를 새롭게 확보하고,
흩어져 있던 자금 흐름을 다시 정리했습니다.
04 · 항소이유 집중 제시
새롭게 구성한 논리와 증거를 바탕으로
70면의 항소이유서와 50면의 준비서면을 제출해
재판부가 1심 기록을 다시 검토하도록 설득했습니다.
긴 서면 자체가 전략은 아닙니다
최가경 변호사는 서면의 면수가 많다고 해서 좋은 서면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다만 이미 1심에서 대형 법인이 대리하고 양측의 서면 공방이 45회에 달했던 사건에서는
단순한 주장 반복만으로 기존 판단을 바꾸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분량이 아니라
재판부가 기존 기록을 다시 봐야 할 이유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시했는가였습니다.
항소심 결과
위자료
의뢰인의 위자료 지급의무 소멸
재산분할
오히려 1억 원을 지급받는 결과
양육비
월 440만 원 → 월 640만 원으로 증액
이혼 항소심의 주요 법률 포인트
-
1심 판단의 오류를 구체적으로 특정해야 합니다.
단순히 결과가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인정·증거평가·법리 적용 가운데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지를 기록에 근거해 제시해야 합니다. -
재산분할에서는 손실과 이익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사업 실패가 있었다면 그 책임만 볼 것이 아니라, 같은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이 부부 공동재산 형성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
양육비도 항소심에서 다시 다툴 수 있습니다.
1심에서 금액이 정해졌더라도 자녀의 복리와 부모의 소득 등 관련 사정을 토대로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할 수 있습니다.
1심 패소 사건의 항소 전략
항소심에서는 새로운 이야기를 억지로 만드는 것보다,
이미 존재하는 기록을 다시 읽으면서
1심이 충분히 평가하지 않은 사실과 증거를 찾아내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특히 사건이 복잡하고 1심에서 이미 상당한 공방이 이루어진 경우일수록
전체 기록을 처음부터 다시 분석해
어떤 사실이 누락됐고 어떤 판단이 균형을 잃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항소심 전략의 핵심이 될 수 있습니다.
핵심 정리
항소심은 1심에서 했던 주장을 더 강하게 반복하는 절차가 아닙니다.
1심 판결과 기존 기록을 다시 분석해
판단의 오류나 놓친 사실을 정확하게 찾아내고,
새로운 증거와 논리로 이를 재판부에 설명하는 과정입니다.
이미 불리하게 진행된 사건이라도 기록을 다시 보면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쟁점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최가경 변호사
법무법인(유) 로고스 가사·상속팀 변호사.
한양대학교 경영학부와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자산가 이혼·상속 사건 및 유명 연예인 사건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가정법원 너머의 이혼상속 상담일지』를 공동 집필했습니다.
키워드
이혼 항소심
재산분할
위자료
양육비
항소이유서
가사재판
최가경 변호사
법무법인 로고스
※ 본 게시물은 레이디경향 「최가경 변호사의 이혼 승소 노트」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1심 패소 후 이혼 항소심에서의 기록 분석과 재산분할·양육비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요약·정리한 것입니다.





